유튜브에서 본 27살 연상 아저씨와 사랑에 빠진 독일 여대생
권윤희 기자
수정 2021-01-12 17:14
입력 2021-01-12 17:14
심리학 전공자 야나 레온하르트(21)는 18살이었던 2017년 우연히 철학교사 페터 하인리히(48)의 동영상을 보고 설명할 수 없는 느낌에 사로잡혔다. 야나는 “대학에 진학해 철학이나 심리학 공부를 하고 싶었다. 입시 생각으로 관계에 대해 생각할 시간적 여유는 없었다. 그런데 유튜브로 교육용 영상을 찾다가 우연히 페터의 채널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고 설명했다.
둘의 대화는 곧 영상통화로 옮겨갔다. 처음에는 부끄러워하던 야나도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는 강한 열망에 페터의 영상통화 제안을 수락했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야나는 페터에게 자신을 보러 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400㎞를 달려온 페터에게 야나는 또 한 번 마음을 빼앗겼다. 페터 역시 마찬가지였다. 알 수 없는 끌림이 있었다.
처음에는 비밀 연애를 했다. 자신들 관계를 주변에 쉽게 털어놓지 못했다. 반대가 심할 거란 예상 때문이었다. 하지만 계속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다. 얼마 안 가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지만 두 사람은 역시나 양쪽 집안의 반대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 가장 중요한 건 나와 페터가 지금 행복하다는 것이다. 주변 시선 때문에 사랑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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