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해변에 밀려온 어린 범고래, 주민 덕에 구사일생
윤태희 기자
수정 2021-01-06 14:56
입력 2021-01-06 14:56
해양생물 보호단체 ‘영국다이버해양구조대’(BDMLR)는 4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오크니제도 샌데이섬 뉴어크만 해변에서 좌초한 어린 범고래 한 마리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후 한 시간쯤 지나 밀물이 들어오자 범고래는 자기 힘으로 헤엄치려 시도했다. 이에 따라 구조대와 주민들은 범고래를 들것에서 풀어줬다. 그러자 범고래는 그 사이 체력을 꽤 회복했는지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바다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구조팀은 그후로도 한 시간 정도 이 범고래를 관찰하며 무사히 먼 바다로 나가는지를 확인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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