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생후 12일 영아, 집에서 키우던 대형견에 물려 사망
송현서 기자
수정 2020-09-16 16:15
입력 2020-09-16 16:14
영국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사우스요크셔주 동커스터에 사는 생후 12개월 영아는 집에서 키우던 큰 개의 공격을 받았다.
당시 개는 사납게 영아를 공격하며 물었고, 이후 영아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사고 발생 직후를 목격한 한 이웃은 “영아를 공격한 개는 크고 털이 많았다. 언뜻 보기에는 순하고 무해해 보였다”면서 “개가 워낙 크고 사나워서 경찰관 3명이 개를 통제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웃들은 “그녀는 매우 훌륭한 어머니였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잃었고 결국 무너져 내렸다”고 전했다.
숨진 영아의 어머니와 그녀의 동거인은 사건 직후 중과실 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현재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영아의 집 주변에는 어린 생명이 떠난 것을 추모하는 꽃들이 쏟아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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