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분의 1 희귀 ‘블루 바닷가재’ 발견…요리 대신 수족관행
권윤희 기자
수정 2020-07-28 10:15
입력 2020-07-28 10:10
25일 오하이오주 애크런동물원 측은 “푸른 바닷가재 한 마리를 입양했다. 희귀 해산물을 보존하려 한 식당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찜통을 거쳐 요리로 식탁에 오를 뻔했던 바닷가재는 동물원에서 새 삶을 살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여름 매사추세츠주의 한 식당 주인 역시 다른 바닷가재와 섞여 있던 푸른 바닷가재를 발견해 수족관에 기부했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 신비한 껍질 색깔 덕분에 바닷가재가 목숨을 건진 셈이다.
당시 식당 주인은 “요리용으로 떼 온 바닷가재 사이에 숨어 있었다. 푸른 껍질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빛났다”면서 “아이들이 해양생물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단 오하이오주 동물원으로 옮겨진 바닷가재는 특별히 마련된 수족관 안에서 적응 중이다. 동물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바닷가재는 출입이 통제된 수족관에 머물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현지언론은 '붉은 바닷가재'라는 이름의 식당에서 '푸른 바닷가재'가 나왔다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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