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장갑 ‘둥둥’ 코로나19로 바다도 몸살… “이제 시작일 뿐”
권윤희 기자
수정 2020-05-31 13:23
입력 2020-05-31 13:23
정기적으로 프랑스 해안에서 바다 쓰레기 수거 작전을 펼치는 이 단체는 최근 코로나19 쓰레기가 심심찮게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단체 측은 “아직 그 규모가 크진 않지만 주로 라텍스 장갑이 수거된다”고 밝혔다.
수거 작전에 동참한 관계자도 “곧 지중해에 해파리보다 마스크가 더 많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오염원을 빠르게 제거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공공부처가 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텍스 장갑과 마스크 외에 손 세정제 등도 수거됐다며 코로나19 관련 폐기물은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현재 바다로 흘러든 플라스틱 쓰레기에 최소 600종 해양 생물의 목숨을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바다를 떠돌던 플라스틱 쓰레기가 물살에 부서지면서 형성된 미세 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따라 환경보호단체들은 “일단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어 더 잘게 부서지면 다시 회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 등 코로나19 관련 폐기물을 제대로 처리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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