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으로 동사 직전 새끼 고양이들 살린 남자
권윤희 기자
수정 2020-01-26 13:44
입력 2020-01-26 13:36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 드레이턴 밸리에 거주하는 캔달 디위시는 새하얀 눈밭 한가운데서 새끼 고양이 세 마리를 발견했다. 그는 “길 한가운데 고양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모두 꼬리가 눈과 함께 얼어붙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가 촬영한 영상에는 비슷한 생김새의 고양이 세 마리가 얼음에 꼬리가 매여 있다. 세 마리 중 한 마리는 바로 구조됐지만, 나머지 두 마리는 꼬리가 너무 꽝꽝 얼어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그 사이 고양이들은 눈밭을 적신 커피를 핥아 먹었고, 디위시는 커피를 마시면 안 된다며 고양이들을 만류했다. 디위시는 “불쌍한 고양이들은 밤새 그 자리에서 떨고 있었던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캐나다 CTV뉴스는 고양이들이 어디서 왔는지 밝혀지지 않은 데다 신고 접수도 없어 일단 학대 관련 공식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동물을 유기할 시 동물보호법에 따라 최고 2만 캐나다 달러, 약 1775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며, 평생 반려동물을 기를 수 없다고 경고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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