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해변을 수놓은 수많은 얼음공…동장군의 작품
수정 2019-11-07 15:59
입력 2019-11-07 15:58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해외언론은 핀란드 북서부, 보트니아만(灣) 안쪽의 오울루 해변을 덮은 아름다운 얼음들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인위적으로 만든 것 같은 이 동그란 얼음들은 수마일에 걸쳐 퍼져 있을만큼 아름다움을 넘어 장엄하게 보인다. 한 현지주민은 "해변 전체가 얼음공으로 가득차있는 것으로 보였다"면서 "과거에도 이같은 얼음을 본 적은 있지만 이번만큼 거대한 양이 해변에 널려있는 것은 처음봤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같은 얼음공은 간혹 미국 미시간호에서도 발견되는데 역시 기록적인 추위를 몰고오는 동장군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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