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 100만분의 1…미국서 노란색 관조 발견돼
수정 2019-10-21 13:17
입력 2019-10-21 13:16
현지 새 전문가로 자칭 조류 큐레이터인 제프 힐 오번대 교수는 1년에 얼마나 많은 노란색 관조가 목격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목격 확률은 100만 분의 1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런 새를 목격하고 사진으로 담아낸 이는 현지 미술 교사이자 사진작가인 트레이시 워크먼이다. 그녀는 최근 자택 뒷마당에 날아든 노란색 관조를 발견하고 재빨리 사진 몇 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워크먼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현관 옆 덤불 사이로 노란 새 한 마리가 있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 든 생각은 내가 방금 노란색 관조를 본 것인가? 그럴 일이 없다는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또 그녀는 플로리다에서 보고된 유일한 노란색 관조에게는 이름이 필요하다면서 이 유명한 새에게는 써니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힐 교수에 따르면, 홍관조는 미국 남동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다. 기본적으로 수컷은 빨갛고 암컷은 노란색이 도는 빨간색이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새만큼 완전한 노란색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희귀하다.
이에 대해 힐 교수는 이 새가 노랗게 된 원인은 유전자 변이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힐 교수는 10살 때부터 지금까지 일생을 새를 관찰하는 데 바쳤지만, 야생에서 노란색 관조를 실제로 본 적이 없다면서 그만큼 이번 새는 보기 드물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트레이시 워크먼/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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