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악한 중국인’ 또 추태…딸 쇼핑 끝날 때까지 비행기 이륙 막아
수정 2019-05-16 16:41
입력 2019-05-16 11:35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동행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며 비행기 탑승교 구간에 앉아 이륙을 막았다.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멀리서 승무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화가 난 승객들이 일제히 좌석에서 일어나 항의했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춘추항공 대변인은 “이륙을 막은 여성은 매우 감정적이었고 비행기 문을 닫지 못하도록 억지를 부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승객의 신원과 관련해서는 그 어떤 확인도 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승무원들은 두 사람의 탑승을 거부했고 결국 비행기는 예정보다 30분가량 늦게 이륙했다. 메이르징지는 “방콕 현지시간으로 새벽 3시 30분 이륙해 상하이 시간으로 오전 8시 40분 도착할 예정이었던 춘추항공 여객기는 새벽 4시 6분에 출발해 9시 14분이 돼서야 도착했다”고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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