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보니 못 보던 새끼가…올빼미원숭이 부부 깜짝 출산
수정 2019-03-29 17:52
입력 2019-03-29 17:52
지난 15일 웨스트 미들랜드 사파리 공원 사육사들은 출근하자마자 특이한 울음소리를 들었다. 소리를 따라가 보니 수컷 올빼미원숭이 일레이 등 뒤에 처음 보는 새끼 한 마리가 매달려 었다. 암컷 올빼미원숭이 ‘키나’가 밤사이 새끼를 낳은 것. 주임 사육사 에이미 세웰은 “퇴근 전까지 둘이었던 원숭이가 출근해보니 셋이 되어 있었다”며 놀라움을 전했다.
이어 “어디선가 작고 특이한 울음소리가 나 따라가 보니 수컷인 일레이 등 뒤에 작은 꼬리 하나가 매달려 있는 걸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녀에 따르면 올빼미원숭이는 새끼가 태어나면 모유 수유 외에 거의 모든 육아를 수컷이 담당한다.
키나와 일레이는 2013년 스위스에서 넘어왔으며 이번에 태어난 올빼미원숭이는 이들 원숭이 사이에서 태어난 세 번째 새끼다. 그러나 수컷인 일레이가 매우 예민하게 새끼를 보호하고 있어 아직 성별은 알 수 없다. 이 동물원의 사육사들은 2019년에 새로 태어난 모든 동물의 이름을 ‘H’로 시작하는 단어로 붙이고 있다면서 새끼 원숭이에게 어떤 이름을 지어줄지 고심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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