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짜리 아기 납치한 원숭이, 끌어안고 ‘못 준다’ 생떼
수정 2019-02-14 10:12
입력 2019-02-14 10:12
인도 북부 하리아나 주에서 아기를 납치한 이 원숭이는 길 한복판에서 마치 새끼의 털을 고르듯 아기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여성이 “아기는 어디서 데려온 거니, 내가 집에 데려다 줄게”라며 다가갔지만 원숭이는 아기를 끌어안고 절대 놓아줄 수 없다며 생떼를 부렸다. 이렇게 여성은 계속 아기를 구출하려 애썼지만, 원숭이는 매우 단호했고 아기의 팔을 붙잡은 여성의 손을 거세게 떼어냈다. 무슨 영문인지 알지 못하는 아기는 그저 원숭이의 품에 안겨 있을 뿐이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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