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 껴안았다고 공개 회초리 맞은 10대 커플
수정 2019-02-01 17:01
입력 2019-02-01 17:01
무릎을 꿇고 검은 복면을 쓴 형 집행자 앞에 앉은 소녀는 대나무 회초리가 등을 가를 때마다 비명을 내질렀다. 소녀는 형이 끝난 뒤 결국 스스로 몸을 가누지 못해 울면서 끌려 나갔다. 소녀의 남자친구 역시 고통으로 얼굴이 일그러졌지만 지켜보던 관중들은 환호성을 내질렀고 일부는 즐거운 듯 환하게 웃기도 했다.
반다 아체 시장 자이날 아리핀은 이날 공개태형이 치러진 후 “외부 사람들은 이슬람의 샤리아법이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라고 비판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관대하고 인간적인 율법”이라고 밝혔다. 인권단체들은 인도네시아가 급진적 이슬람화로 개인의 사생활을 지나치게 간섭하고 있다며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샤리아법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