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극복하고 싶은 여성이라면…반려견과 숙면하기
수정 2018-11-18 22:36
입력 2018-11-18 22:36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여성들이 사랑하는 연인의 품보다 반려견과 함께 자는 것이 숙면에 들기 쉽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한 보고에 따르면, 연구진은 약 1000명의 여성 견주들을 대상으로 반려견을 안고 잘 때와 연인 관계인 남성과 함께 잘 때 수면의 질을 각각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반려견과 한 침대에서 자는 경우 더 안정적인 수면을 취할 뿐 아니라 악몽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을 위해 누워 있었던 시간 대비 실제로 잠을 잔 시간을 보여주는 ‘수면효율’도 평균 80%로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
이어 “평소 반려견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일상적인 활동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반려견과 일관된 수면 일정을 유지하는 것은 여성들의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연구진은 편안한 숙면에 적합한 상대를 반려견에게만 국한했다. 반려묘의 경우 잠자리를 함께한 연인들과 동등하게 숙면에 지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려견보다 안락함과 안정감을 덜 느끼며, 수면의 질 또한 하락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셔터스톡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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