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이나 갱도 들어가 3차원 지도 만드는 드론 개발
수정 2018-11-14 13:33
입력 2018-11-14 13:32
호버맵은 일반적인 드론처럼 카메라만 갖춘 것이 아니라 자율주행차에 사용되는 라이다(Lidar) 및 충돌 방지 센서를 지녀 좁은 갱도 안에서도 부딪히지 않고 자율적으로 비행하면서 내부의 3차원 지도를 작성할 수 있다. 따라서 호버맵을 이용하면 사람이 직접 무너진 갱도 내부나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내부 상황을 파악하고 생존자의 존재 역시 확인할 수 있다.
드론을 이용해서 사람이 더 안전하게 작업하고 위험에 빠진 생명을 구하려는 시도는 세계 각지에서 진행 중이다. 아프리카에서는 드론을 이용해서 혈액과 긴급 약품을 도로 사정과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까지 빠르게 수송하고 있고 유럽에서는 제세동기를 탑재한 드론이 연구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앞으로 인명 구조 및 위험 장소 수색에서 드론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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