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픽!] 연말 숙취에 빠졌나? 사람 같은 동물들

수정 2017-12-31 16:05
입력 2017-12-31 16:05
더위에 지친 북극곰. 숙취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사람처럼 보인다.


연말 연시를 맞아 모임이 잦아지면서 숙취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럴 때마다 두 번 다시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하거나 앞으로 절대 폭음은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겠지만, 대부분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귀여운 강아지가 엎드려 있는 모습이 꼭 숙취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 같다.


최근 미국 온라인 사이트 에이시드코우가 숙취에 빠진 동물들의 사진을 모아 공개했다. 물론 야생에서는 간혹 발효된 열매 등을 잘못 먹어 취한 동물들도 있지만, 사진 속 동물들은 실제로 취한 것은 아니다.


비록 상황이나 순간적인 포착에 따른 것이지만, 어찌 보면 숙취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우리 인간의 모습이 연상될 것이다.
잠이 든 고양이들. 연말 모임에서 끝까지 달린 듯하다.
순간 포착이겠지만 숙취에 눈이 풀린 듯한 모습이다.
자이언트판다와 기린도 술에 취한 듯한 모습이다.
숙취에 빠진 듯이 보이는 오랑우탄과 불곰.
어린 코끼리가 술에 취해 넘어진 것 같은 순간을 포착한 사진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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