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과 건물사이 40억 짜리 ‘스키니 하우스’ 건설

수정 2017-11-22 19:22
입력 2017-08-14 11:01
땅값 비싸기로 유명한 영국 런던에 희한하게 생긴 건물 하나가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텔레그래프 등 현지언론은 런던 피츠로비아 유스턴 로드에 위치한 건물과 건물 사이에 4층 짜리 집이 건설된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스키니 하우스'(Skinny House)라고 명명한 이 집은 두 건물 사이에 위치한 탓에 폭이 불과 3m에 불과하다. 당초 두 건물 사이에는 뒷편에 위치한 병원으로 가는 길이 있었으나 병원은 현재 폐쇄된 상태. 좁디 좁은 건물 사이에 집을 짓겠다는 계획은 현지 부동산 회사인 볼서버 스트리트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4층으로 건설 예정인 이 집은 좁지만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평면을 보면 입구인 1층에는 부엌과 식당, 2대의 자전거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그 위로 거실, 침실, 화장실이 각각 2개씩 있으며 옥상도 있어 인근 공원의 조망이 가능하다.

정말 스키니같은 건물 모양도 놀랍지만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집의 가격이 무려 270만 파운드(약 40억원)라는 사실. 볼서버 스트리트 측은 "옆 건물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시 의회의 건축 승인을 받았다"면서 "최고의 럭셔리한 가정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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