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픽!] ‘신상 하나 샀어!’ SNS 휩쓴 ‘수박 드레스’ 놀이

수정 2017-06-30 18:28
입력 2017-06-30 18:28
현재 SNS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수박 드레스’(watermelon dress)놀이. (사진=ABC)


올해 여름 전 세계 인스타그램에서 ‘수박 드레스’(watermelon dress) 놀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이른바 ‘수박 드레스’ 놀이는 한 사람이 수박 조각을 들고 있으면 그 뒤쪽에 사람이 서서 마치 수박 드레스를 입은 것처럼 포즈를 취해 사진을 찍는 것이다.


더운 여름에 가장 인기 있는 과일인 빨간 수박과 사람들의 재치 있는 포즈가 어우러져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어낸다. 강아지, 고양이 등 자신의 반려동물이 수박 옷을 입은 것처럼 보이는 사진을 연출해 올리는 네티즌도 있다.
아름다운 배경과 한껏 어우러진 수박드레스. (사진=인스타그램@makarovakizik)
남친에게 수박을 입히면 알아서 좋은 포즈를 취해준다. (사진=인스타그램@needychip)
애완견에게 수박 드레스를 입힌 사진. (사진=인스타그램@mrsmariastewart)
실제 수박 드레스를 입은 것 같은 모습의 여성들. (사진=ABC)


수박을 어느 정도 남기느냐에 따라 기다란 이브닝드레스가 연출되기도 하고, 딱 달라붙는 짧은 원피스가 연출되기도 한다. 이 놀이는 수박으로 드레스 모양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됐지만 점차 사람들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다양한 옷이 탄생하고 있다. SNS에는 수박 조각이 티셔츠나 반바지, 모자, 신발 등 다양한 소품으로 활용된 사진이 올라온다.

네티즌들은 SNS에 수박 옷을 입은 듯한 사진과 함께 “올여름 신상 옷을 사고 싶다면, 그냥 수박 하나를 입으세요!”, “우리 엄마가 나 드레스 하나 만들어 줬어요”, “요즘 제일 핫하다는 수박 드레스 하나 장만했어요” 등의 글을 올리며 놀이를 이어가고 있다.
수박드레스 놀이는 남성들에게도 인기다. (사진=인스타그램@jacko_radio)
수박 팬티와 바지로 아찔함을 연출했다.(사진=인스타그램@officialspin1038)
수박의 씨까지 깨알같이 활용해 아이에게 수박 드레스 입힌 엄마.(사진=인스타그램@all_in_one_acc)




사진=ABC, 인스타그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이하영 수습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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