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만개 e메일 발송…인터넷에서 ‘1초’간 벌어지는 일들

수정 2016-06-28 10:29
입력 2016-06-28 10:29
사진=포토리아


일상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인터넷. 인터넷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으며, 찰나에 불과한 1초라는 시간 동안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들의 소비성향과 통계를 분석하는 사이트인 ‘인터넷 라이브 스테츠’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의 46.1%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람 수로는 34억 명에 이른다.


인터넷 밖 세상에서 1초란 보잘 것 없는 짧은 시간일 수 있지만, 인터넷 세상에서는 1초 사이에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일들이 발생한다.

세계 최대 검색 사이트인 구글에서는 초당 5만 4962명이 동시에 검색을 실시하며, 트위터에서는 초당 7256명이 동시에 게시물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당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사진의 개수는 729개이며, 스카이프를 통해 전화를 거는 사람은 2177명에 달한다.

초당 유튜브 비디오를 시청하는 사람은 12만 563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상에서 초당 보내지는 e메일의 개수는 240만 1943개에 달하는데, 이중 67%는 스팸메일인 것으로 추정됐다.



1초당 벌어지는 무수한 인터넷 행동들을 1분, 1시간, 하루 단위로 쌓아올리면 계산하기 힘들 정도의 막대한 숫자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특히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해 인터넷에 빠져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특정한 정보를 잠시 잊어버리거나 공간인지능력이 떨어지면서 실수가 잦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영국 레스터셔 드몽포르대학교의 리 해들링튼 박사가 18~65세 성인 210명을 대상으로 지각능력과 기억력, 운동기능 등을 살핀 결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긴 사람일수록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것을 확인했다.

해들링튼 박사는 “우리는 매일매일 첨단 기술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인터넷이나 모바일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수많은 사람에게서 인지능력 저하가 나타난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사진=ⓒzinkevych/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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