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이 그랬어요” 낙서 들킨 아이의 ‘귀여운 변명’
수정 2016-05-02 16:28
입력 2016-04-24 14:41
거울에 낙서했다가 엄마에게 들킨 어린아이의 귀여운 변명이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로라 홉킨스라는 이름의 스코틀랜드 여성이 인터넷상에 공개한 동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안경을 쓴 남자아이가 등장하는 데 무언가 불안한 듯한 표정으로 서 있는 모습이다.
그 뒤로 거울에 립스틱으로 그려진 낙서를 본다면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는 노엘이라는 이름의 2살배기다. 한창 말썽을 부릴 나이인 것.
낙서할 땐 신나서 했겠지만 엄마의 얼굴을 보자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아는 듯하다.
이어진 장면에서 이 여성이 아이에게 “누가 거울에 낙서했니?”라고 묻는다.
그러자 아이는 거울 쪽에서 재빨리 벗어나며 “몰라요!”라고 외친다.
다시 여성이 “네가 그랬니?”라고 묻자 아이는 “배트맨이 그랬어요”라고 엉뚱한 말을 하고 만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한 이 여성은 그만 웃음을 터뜨리고 만다. 아이의 귀여운 변명에 화가 풀린 것이다.
이어 여성은 아이에게 “배트맨이 그랬니?”라고 확인차 되묻는다. 그러자 아이는 “맞아요, 배트맨이 그랬어요”라고 말하며 완벽하게 책임을 전가한다.
이 모습을 공개한 로라 홉킨스는 “혹시 누가 배트맨을 본다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영상은 지금까지 페이스북 130만 건, 유튜브 15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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