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준다며 노숙자 ‘유인’해 물 뿌린 맥도날드 직원에 네티즌 분노
수정 2015-11-09 11:36
입력 2015-11-08 14:38
노숙자에게 공짜 음식을 주겠다며 유인한 뒤, 컵을 휘둘러 노숙자의 얼굴의 물을 뿌린 한 미국 맥도날드 직원의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이 현지 네티즌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동영상은 미국 디트로이트의 맥도날드 매장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던 구매자가 촬영한 것으로 해외 동영상 공유 SNS사이트인 라이브릭(Live Leak)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서 문제의 직원은 창구 밖으로 몸을 내민 채 한 노숙자 남성에게 “이리 와, 샌드위치(햄버거)를 먹고 싶다고 했지? 공짜로 줄 테니 어서 와” 라며 그를 ‘유인’한다.
그러나 노숙자가 다가오자 직원은 음식을 건네주는 대신 미리 준비하고 있던 물을 노숙자의 얼굴에 끼얹는다. 이러한 행동에 당황한 노숙자는 "그런 짓을 할 이유가 있었느냐"고 항변해보지만 "집으로 돌아가라"는 직원의 말에 이내 발걸음을 돌린다.
그러나 영상을 촬영한 당사자로 짐작되는 인물 또한 이를 말리거나 비난하기는커녕 큰 소리로 웃으며 상황을 즐거워하고 있을 뿐이다.
동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해당 직원의 행동에 강도 높은 비난을 가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한 사람을 꾀어 모욕을 줬다. 만약 그들(맥도날드)이 도덕성을 결여한 이 남자를 해고하지 않는다면 뭔가 크게 잘못된 것”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11월의 디트로이트 시에서 밤중에 노숙자에게 몸이 젖을 만큼 많은 물을 끼얹다니, 만약 따듯한 장소를 찾지 못한다면 저 노숙자 남성은 저체온증에 시달릴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노숙자의 안위를 걱정하기도 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해당 영상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관련기사
-
부인 놔두고 ‘성인용 인형’과 사는 日60대 가장의 사연
-
사고로 쌍둥이 처제와 성관계한 남편의 황당 사연
-
얼굴은 바비인형, 몸은 헐크…18세 미소녀 화제
-
죽은 새끼 끌고 헤엄치는 어미 고래… “애도의 방식”
-
메간 폭스 등 만나려 42억 쓴 中사업가
-
벤츠가 판매하는 요트…돈이 많아도 살 수 없다. 왜?
-
배우자에 경제적 의존도 높을수록 바람피울 가능성 ↑
-
10대 소녀들, 성매매행운권 판매로 돈벌이 ‘충격’
-
[와우! 과학] 안경 없이 극장에서 ‘3D영화’를 볼 수 있다?
-
포켓몬 vs 여친, 당신의 선택은?… ‘웃픈’ 해프닝 속출
-
“바람 피우는 남녀, 부부 성관계시 더 소리지른다”
-
댈러스 총격 시 ‘유모차 감싼’ 시민들 모습 포착
-
남편 혹은 아내의 꼴보기 싫은 습관과 해결법
-
‘색마’ 여교사에 시달리던 남자 고교생 결국…
-
‘호빗’보다 더 작은 70만년 된 초기인류 화석 발견
-
변기를 혀로 핥는 대학생 논란… “학교 향한 분노”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