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끝에 상대 ‘중요부위 깨문 美경관’ 결국 사퇴

수정 2015-10-20 10:25
입력 2015-10-20 10:25


다른 사람과의 시비 과정에서 상대방 남성의 고환을 깨물어 기소됐던 미국의 한 경찰관이 결국 경찰관 직을 사임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9일(현지 시간) 전했다.

미국 메릴랜드주(주) 볼티모어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하던 마이클 프레이그(31)는 지난 5월 비번으로 근무가 없던 날에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다른 손님들과 시비가 붙었다.


술에 취한 프레이그는 상대편 남성의 여자친구를 껴안으려고 했고 이에 격분한 상대방 남성이 화를 내며 달려들자, 그만 그 남성의 고환을 깨물고 말았다.

2급 폭력 혐의로 기소된 프레이그는 직무 정지 상태에서 진행된 1심 재판에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프레이그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조건으로 상대방 측과 합의하고 결국 폭력 혐의는 벗고 공공질서 문란 협의만 처벌받고 경찰관 직을 사임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봐주기 논란이 일자, 프레이그 측 변호사는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며 "프레이그도 자신에게 덤벼드는 남성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하지만 어쨌든 공공질서를 위반한 것은 분명해 경찰관 직을 사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상대방 남성의 고환을 깨문 혐의로 경찰관 직을 사임한 프레이그 (현지 경찰 당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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