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카시니호, ‘얼음위성’ 엔셀라두스 북극 포착
수정 2015-10-20 18:37
입력 2015-10-16 15:38
'달부자' 토성의 위성 중 그 내부에 액체상태의 따뜻한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천체가 있다. 바로 지름 500km의 얼음 위성 엔셀라두스(Enceladus)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토성탐사선 카시니호가 촬영한 엔셀라두스의 북쪽 지역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엔셀라두스와 불과 1,839km 거리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위성의 표면 모습이 한 눈에 잡힐듯 생생히 드러나 있다. 역시나 눈길을 끄는 것은 여러 크레이터를 배경으로 나있는 수많은 균열이다.
카시니 프로젝트 이미지팀 폴 헬펜슈타인 박사는 "엔셀라두스의 북극 지역에는 수많은 크레이터와 균열들이 마치 거미줄처럼 뻗어있다" 면서 "이같은 표면 모습은 엔셀라두스에서는 흔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카시니호가 엔셀라두스의 표면 모습을 확실하게 잡아낼 수 있었던 것은 카시니호의 근접조우 덕이다. 이번을 포함 올해까지 카시니호는 총 3차례 엔셀라두스와 근접 조우하며 특히 오는 28일에는 남극 지역 49km까지 바짝 접근할 예정이다.
이렇듯 전문가들이 엔셀라두스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태양계에서 가장 생명체가 있을 것으로 유력시되는 위성이기 때문이다. 순수한 얼음으로 덮여 있어 태양빛을 대부분 반사해 우리 달보다 10배나 밝은 엔셀라두스는 현재까지 총 101개의 간헐천 존재가 확인된 바 있다.
간헐천은 뜨거운 물과 수증기가 주기적으로 분출하는 온천으로 그 존재가 처음 확인된 것은 지난 2005년이다. 이 간헐천들은 초당 200kg의 얼음과 수증기를 분출하는데, 엔셀라두스의 중력이 워낙 약하고 대기가 없어 수백km 높이까지 솟구친다.
한편 카시니호의 엔셀라두스 탐사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NASA와 유럽우주국(ESA), 이탈리아 우주국의 공동 프로젝트로 지난 1997년 발사된 카시니-하위헌스호는 7년 만에 토성에 도착해 탐사를 시작했으며 2017년 임무가 끝나면 토성으로 추락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사진=NASA/JPL-Caltech/Space Science Institute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관련기사
-
“저를 입양해주세요”…진짜 가족이 된 아빠와 딸
-
이집트 피라미드서 미스터리 ‘빈 공간’ 발견
-
평균보다 10배 큰 ‘남성’ 가진 청년의 안타까운 사연
-
빗나간 풍습…중국, ‘여자시체’ 3000만원에 팔리는 이유?
-
사고로 쌍둥이 처제와 성관계한 남편의 황당 사연
-
모로코 신부는 첫날밤 야반도주 했다…왜?
-
소변으로 보는 건강 진단법 8가지…주황색은 위험?!
-
日 전직 AV 인기 배우 호타루, 사망…열도 충격
-
700일 동안 자위 참아 ‘슈퍼파워’ 생긴 남자의 사연
-
英스나이퍼, 단 한 발로 1.5km 밖 IS대원 4명 폭살
-
여고생 제자와 ‘성관계’ 한 유부남 교사, 그 제자와 결혼 그후...
-
6세 여아, 55세 남성과 강제 결혼…염소와 맞바뀐 운명
-
‘인삼 강매가 한국정부 요구?’ …부글부글 끓는 中유커
-
‘불륜 의심’ 아내 팬티에 제초제 뿌려 죽게 한 中남편
-
20세 미녀, 대학 등록금 마련 위해 ‘처녀성’ 경매로 내놔
-
과학이 입증한 ‘지구 최강 미인’은 누구?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