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계최초 ‘빨래 개는 로봇’ 개발…과연 팔릴까?

수정 2015-10-12 17:02
입력 2015-10-12 16:44


가까운 미래에는 세탁된 빨래를 깔끔하게 개는 역할도 로봇이 하게 될 것 같다.

최근 '로봇왕국'인 일본의 한 연구소가 세계 최초 가정용 '빨래개는 로봇' 개발에 착수에 관심을 끌고있다.


과연 얼마나 상품성이 있을까 의심도 드는 이 로봇의 이름은 '런드로이드'(Laundroid)로 세탁을 뜻하는 런드리(laundry)와 인간을 닮은 로봇 안드로이드(Android)의 합성어다.
이 로봇은 최근 도쿄에서 열린 국제 전자통신 박람회인 CEATEC에서 공개됐으며 개발사는 세븐 드리머스 연구소다.

이날 공개적으로 시연된 이 로봇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먼저 세탁을 마친 셔츠를 세탁기에서 꺼낸 후 찬장처럼 생긴 런드로이드에 넣으면 끝난다. 곧 런드로이드는 접어야할 세탁물의 특징을 파악한 후 이를 접는다.

아직은 셔츠하나 접는데 5-10분 정도 걸리지만 이는 추가 개발을 통해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 연구소 측의 설명. 특히 이 로봇 프로젝트에는 일본의 메이저 건축회사인 다이와하우스와 전자회사인 파라소닉도 참여해 미래형 주택에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소 측은 "세탁물이 들어오면 이미지 분석을 통해 접어야할 방식을 정한다" 면서 "현재 기술로는 티셔츠, 스커트, 바지, 타월 등이 가능하지만 양말이 가장 큰 도전" 이라고 밝혔다. 이어 "빨래개는 일도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면서 "오는 2018년 상업용으로 판매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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