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까짓거” 페트병 열고 물마시는 야생 원숭이

수정 2015-04-23 15:46
입력 2015-04-23 15:46
페트병 열고 물마시는 원숭이 유튜브 캡처


물이 든 페트병을 스스로 열고 물 마시는 원숭이가 포착돼 화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0일(현지시간) 페트병을 열고 물 마시는 원숭이를 촬영한 화제의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 17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 여행 가이드가 길에 있던 원숭이 한 마리에 먹다 남은 물이 담긴 페트병을 던져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페트병을 주기 전, 가이드는 재미 반 호기심 반으로 일부러 병뚜껑에 힘을 줘 꽉 닫아버렸다. 아마 속으로 ‘넌 이 병을 열지 못할 거야’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가이드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간 듯하다. 원숭이는 보란 듯이 앞발에 힘을 줘 병뚜껑을 열었고 아직 찬 기운이 남은 물을 벌컥벌컥 마셔버린 것이다.



화면에는 원숭이의 이런 행동에 놀란 관광객들이 멈춰 서서 신기한 듯 구경하는 모습도 담겼다.

누군가 페트병을 여는 법을 가르쳐줄 일도 없는 야생 원숭이가 어떻게 물을 마실 수 있던 것일까.

영화처럼 진화의 시작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진=유튜브 캡처(https://www.youtube.com/watch?v=pX00ZCE2Iro)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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