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 투레, 112경기 출전기록 남기고 국가대표팀 은퇴 발표

수정 2015-02-15 22:57
입력 2015-02-15 22:39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에서 112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 콜로 투레가 국가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보도했다.

최근 열렸던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코트디부아르의 전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대회 우승을 이끈 콜로 투레는 지난 2000년 4월에 국가대표팀 1군 무대에 데뷔한 후 15년간 활약했다.


투레는 대회 종료 후 코트디부아르의 중심도시 아비장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국에 우승을 선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발표할 수 있게 됐다"며 "나는 나의 나라와 축구를 사랑하지만, 언젠가 그만둬야 하는 순간이 있는 법이다"라고 말했다.

2002년에 아르센 벵거 감독에 의해 발굴되어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던 투레는 2003/04시즌 아스널의 무패우승에 기여한 바 있으며 그 후로 맨시티, 리버풀 등에서도 활약하며 EPL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올해 그의 나이는 33세다. 그가 앞으로 남은 클럽 선수생활 동안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지켜볼만한 대목이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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