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산둥성서 ‘아기 공장’ 적발 충격…37명 매매 대기
수정 2015-01-14 17:14
입력 2015-01-14 14:55
중국 산둥성(山東省)에서 아기를 불법적으로 매매하는 소위 '아기공장'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있다.
최근 산둥성 경찰은 "교외의 한 공장에서 총 37명의 아기를 판매하기 위해 관리하던 일당 13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밝힌 이들의 범죄 행각은 충격적이다 못해 엽기적이다. 이들은 출산을 앞둔 여성들을 모집해 이곳에서 아기를 낳게한 후 돈을 주고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에게 매매된 37명의 아기 중 일부는 AIDS와 각종 성병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 일당은 국수와 음식 찌꺼기로 아기들을 길러온 것으로 확인됐다.
산둥성 경찰은 "공장의 환경이 너무나 열악해 총 37명 중 건강한 상태의 아기는 한 명도 없다" 면서 "아기 중 최소 7명은 AIDS와 성적 접촉으로 발생하는 병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공장'은 기존의 아기를 훔쳐오는 범죄와는 또다른 수법" 이라면서 "사전에 임신부에 접근해 계약한 후 아들인 경우 최대 8만 위안(약 1400만원)에 사들여 거액에 되팔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에서 '아기공장' 적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2년에도 산둥성 내 린이시에서 의사를 포함한 일당 7명이 6명의 아기를 팔다 적발된 바 있다. 현지언론은 중국의 한자녀 정책이 이같은 불법적인 아기 거래의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유죄로 입증되면 최소 5년 형에 처해진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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