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 보는 산타클로스와 선물 배달
수정 2014-12-13 14:29
입력 2014-12-13 14:16
연말이 되면 전 세계 어린이들은 선물을 잔뜩 싣고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오는 산타클로스를 목 놓아 기다린다. 일반적으로 산타클로스는 북극 또는 핀란드에 살며, 크리스마스 하루 전인 이브(Eve)에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일괄적으로’ 선물을 배달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산타클로스의 이러한 행적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기사를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일단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줘야 할 어린이는 3억 7800만 명 정도에 달하며, 지구 자전의 영향으로 24시간의 절대 시간이 아닌 31시간의 상대 시간동안 선물을 배달할 수 있다.
최근 인구조사현황으로 봤을 때, 산타클로스가 방문해야 할 가정은 총 9180만 가구이며, 초당 822.6 가구를 방문해야 크리스마스이브 하루 동안의 선물 배달을 모두 마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산타클로스의 썰매는 초당 1050㎞를 달려야 한다. 이는 빛의 속도의 0.35%, 소리 속도의 3000배에 달하는 엄청난 속력이다.
이 같은 속도로 움직인다면 산타클로스에게는 특수상대성 이론의 시간팽창(Time Diliation)이론이 적용될 수 있다. 시간팽창 이론은 서로 다른 두 물체가 상대적 시간기준계를 가졌다는 기준 하에, 더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의 시간이 다른 물체에게 상대적으로 더 느리게 관측되는 현상을 뜻한다. 때문에 산타클로스의 신체 시간과 노화 속도는 보통 사람보다 느려진다.
선물을 가득 실은 썰매의 경우, 선물 하나의 무게가 1㎏ 미만, 평균 0.9㎏으로 가정했을 때, 32만 t에 달한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무게(37만t)에 육박하는 수치다.
썰매를 끄는 루돌프인 순록의 평균 무게는 135㎏이므로, 제시간에 제 속도로 선물을 배달하려면 21만 4200마리의 순록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영국의 한 과학단체는 지난 해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이브에 여행에 나서기 위해서는 1500억 칼로리에 달하는 우유와 민스파이(크리스마스때 먹는 파이)가 필요할 것이다. 또 선물을 사는데 드는 비용은 44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관련기사
-
[월드경매+] 비틀즈 멤버 사인한 야구공 경매…무려 1억 가치
-
지름 107㎝…초대형 ‘자연산 영지버섯’ 발견
-
매운 음식 먹으면 ‘진짜 남자’ 된다
-
“정년 성차별”..女의사, 남자로 ‘성전환’ 결정
-
성경 속 ‘소돔’ 요르단서 찾았다?…“기록과 일치”
-
엄마 강요로 1800명 남성과 성관계한 여성 사연
-
고대 이집트 장례 수의, 4억7천만원 낙찰
-
12세, 13세 소년들이 40대 여성 성폭행 충격
-
‘세계서 가장 외로운 고래’를 찾아 돕자
-
‘남성’ 2개나 가진 희귀 남성 “1000명과 잠자리”
-
유기견과 함께 출근한 환경미화부 화제
-
여성 흡연자, 금연 원한다면 ‘이때’를 공략해야 <연구>
-
비행기에 그려진 낙서 하나에 승무원 13명 해고 논란
-
아르헨서 들개떼가 20대 청년 잡아먹어 ‘충격’
-
고양이 2마리와 ‘진짜 결혼식’ 올린 女 화제
-
이제는 추억이 된 ‘분필’을 기억하나요?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