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안드로이드 사용자 흡수해 (美 조사)
수정 2014-12-07 13:27
입력 2014-12-07 12:35
애플의 아이폰6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흡수했다고 미국의 분석 기관들이 밝혔다.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재프리와 미 시장조사업체 퀀트캐스트에 따르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출시한 뒤 9주 동안 미국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애플은 60.6%에서 61.4%로 증가, 안드로이드는 38.4%에서 37.5%로 감소했다.
이는 아이폰6가 발매한 뒤 많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아이폰으로 갈아탄 것을 보여준다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일단 화면 크기 문제로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대부분은 아이폰을 쓸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플러스가 출시되면서 애플은 대형 스크린 영역에서 안드로이드와의 경쟁력을 갖춘 것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와 칸타월드패널이 발표한 데이터로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은 여전히 애플을 선도하고 있다.
반면, iOS의 데이터 트래픽은 계속 안드로이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는 아이폰6 발매 이전도 마찬가지였다.
네트워크 사용량에서 애플은 왜 리드할 수 있는 것일까.
아이폰은 미국 시장에서 33%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이폰의 사용 시간이 안드로이드보다 길다. 또한 안드로이드 태블릿보다 많이 유통되고 있는 아이패드가 데이터 트래픽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위와 같이 분석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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