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첼시 원정 ‘24년 무승’ 극복에 도전하다

수정 2014-12-03 17:05
입력 2014-12-03 17:03
첼시 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 (인터뷰 영상 캡쳐)


"나는 과거의 기록에 대해서 읽지 않는다. 과거의 일이 현재에 영향을 주게 해서는 안 된다."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에 승리를 거뒀던 것은 1990년 2월 10일의 일이었다. 당시 결승골의 주인공은 월드컵 득점왕 출신의 영국 축구의 영웅, 게리 리네커였다.


그 후로 24년동안 첼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는 토트넘. 그런 토트넘을 이끌고 첼시 원정에 나서는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의 일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두 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현지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진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과거기록에 대해 읽지 않으며 그에 대한 관심도 없다"며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에버튼 전에서 보여줬던 정신자세로 첼시전에 임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첼시가 이번 시즌 EPL에서 최고의 팀이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으며 그들은 놀라운 스쿼드를 갖고 있다"며 "그러나 나는 나의 팀에 늘 믿음을 갖고 있으며 우리는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1990년, 토트넘의 첼시 원정 승리 당시 장면 (출처 텔레그라프)




포체티노 감독은 에스파뇰 감독이었던 2009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7년만에 에스파뇰의 바르셀로나 홈구장 경기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그는 당시상황에 대해서 "당시 바르셀로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첫 시즌이었고 호나우지뉴, 에투, 앙리, 야야 투레, 사비, 이니에스타, 아비달과 푸욜이 뛰고 있었다"며 "내가 11년간 에스파뇰에서 뛰었기 때문에 더 값진 승리였다"고 말했다.

과연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서도 에스파뇰 시절과 유사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두 팀의 맞대결은 12월 4일 4시 45분 첼시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다.

사진=위에서부터 첼시 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인터뷰 영상 캡쳐), 1990년 토트넘의 첼시 원정 승리 당시 장면(출처 텔레그라프)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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