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재계약 놓고 구단주와 의견차이, 결국 리버풀 떠나나
수정 2014-11-30 15:36
입력 2014-11-30 15:35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이자 원클럽맨인 스티븐 제라드의 재계약이 갈수록 더 난항을 겪고 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제라드의 리버풀 잔류가 갈수록 불확실해지고 있다"며 "재계약에 대한 합의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은퇴하기에는 다소 이른 그의 나이와(34세) 제라드가 그동안 리버풀에서 보여준 헌신과 그의 상징성을 생각하면 당연히 재계약을 맺을 법도 하지만, 영국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는 관건은 그의 높은 주급이다. 현재 제라드의 주급은 14만 파운드(약 2억 4천만원)로 알려져 있다.
데일리메일은 "리버풀의 미국인 구단주들이 제라드의 높은 주급에 맞춰서 재계약을 하길 원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제라드가 주급삭감을 감수하고 리버풀에 남거나, 자신의 주급을 유지 또는 인상시켜줄 팀을 구해야 한다는 뜻이다.
제라드의 계약기간은 시즌 종료와 함께 마무리된다. 과연 그가 리버풀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게 될지, 현역은퇴 전에 MLS 등 타 리그로 진출한 다른 스타 선수들과 같은 행보를 보일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사진=ⓒAFPBBNEWS=NEWS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관련기사
-
에버튼 FW 네이스미스, 실직자 팬들에게 경기 티켓 선물
-
벵거 “맨유 우승경쟁 복귀, 새 시즌 EPL 우승후보는 6개팀”
-
[오피셜] 사우스햄튼, FW 셰인 롱 영입 발표
-
‘제니퍼 로렌스 누드 유포’ 해커 “추가 사진 공개할 것”
-
갓 태어난 아기를 먹으려고 한 엄마…中서 충격 사건
-
엄마 강요로 1800명 남성과 성관계한 여성 사연
-
英축구선수, 금발 미녀와 경기 중 성관계 파문
-
“일상이 화보”…베컴 & 딸 하퍼, 데이트 포착
-
“IS 성노예 9세 소녀, 임신까지…” 충격 증언
-
미녀 배우, 축구스타에 16시간 마라톤 섹스 제안 사연
-
안젤리나 졸리, 난소 제거수술 후 모습 최초 포착
-
사무실서 ‘낯뜨거운 사랑’ 벌인 불륜 커플의 최후
-
남미 톱스타, 봉춤 추다 ‘가슴 보형물’ 터져
-
입에 구더기가...희귀질병 ‘구강 구더기증’
-
지하철안서 잠자는 여대생 성추행…승객은 촬영 만
-
펠레 “EPL, 여전히 최고의 리그”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