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끔한 정장차림의 ‘패셔니 도둑’ CCTV에 잡혀
수정 2014-11-12 16:23
입력 2014-11-12 16:22
흉기로 무장한 채 타인의 재산을 탐내는 도둑은 움직임이 매우 편안한 복장으로 ‘등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호주에는 역대 가장 스타일리시한 도둑이 등장해 황당함을 안겼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달 26일 아침, 호주 시드니 인근 탬워스 지역의 한 맥도날드 매장은 얼굴에 복면을 쓰고 상당한 크기의 흉기를 지닌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이 도둑의 가장 큰 특징은 네이비 컬러의 매우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었다는 것.
언뜻 보아서는 움직임에 상당한 지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상은 달랐다. 그는 자신의 흉기를 이용해 매장 내 사람들을 차례로 위협한 뒤 현금을 요구했다.
일명 ‘정장 도둑’이라고 불리는 이 남성은 정장을 차려입고 강도행각을 벌이는 유명 비디오게임 캐릭터를 흉내낸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정확한 단서는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이 도둑의 독특한 복장 보다는 진짜 정체를 찾는데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도둑이 정말 비디오게임 캐릭터를 따라한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패셔니 도둑’은 맥도날드 금고 2곳에서 현금을 모두 훔쳐갔으며, 현재 수배령이 내려진 상태다.
경찰은 “신장 180~185㎝, 건장한 체력의 남성이며, 매장 내 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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