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과 오로라’가 만나는 환상적 장면 포착
수정 2014-10-02 20:26
입력 2014-10-02 16:25
특유의 자연 광경을 뽐내는 '불과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자연의 두 '거물'이 만났다. 최근 아이슬란드 동부 바우르다르붕가 화산 인근 지역에 사는 한 주민이 화산을 배경으로 그 옆을 수놓은 오로라의 환상적인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주 촬영된 사진 속 화산은 8월 말 분출을 시작한 바우르다르붕가 화산이다. 불의 나라로 통할만큼 종종 화산이 터지는 아이슬란드는 이 때문에 많은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하지만 자연이 빚어내는 풍경만큼은 할리우드 영화의 단골 로케이션 장소가 될 만큼 특별하다.
특히 아이슬란드의 가장 큰 볼거리는 단연 오로라다. 언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도 모르는 오로라를 보기 위해 전세계 여행객들이 줄을 이을 정도.
이 사진이 특별한 것은 쉽게 보기힘든 오로라와 화산이 나란히 한 컷에 잡혔기 때문이다. 여행 전문가인 조니 쿠퍼는 "아이슬란드는 북유럽 극지방에 위치해있어 자연 그 자체인 곳" 이라면서 "오로라가 언제 나타나고 화산이 언제까지 진행될 지 모르지만 운만 좋다면 이같은 장면을 목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로라는 태양표면 폭발로 우주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자기(地球磁氣) 변화에 의해 고도 100∼500 km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관련기사
-
내 몸이 마우스로…업무+운동하는 ‘첨단 의자’ 개발
-
“주사 놓을게요” 옷 벗으니 간호사가 갑자기...
-
화염에 휩싸인 IS본거지…美 동맹군 공습 순간
-
“100명의 여성 시체와 성관계” … 영안실 근무자 충격 고백
-
여고생 고용 ‘온몸 냄새’ 맡는 변태서비스 적발
-
탈레반 저격수 총알이 머리를…美해병대원 기적생존 순간 (영상)
-
연수입 10억원짜리 현란한 엉덩이춤
-
10대 여학생만 골라 성관계 맺은 20대 교사 충격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7조원대 바가지’ 도입 논란, F-35A는 억울하다
-
에볼라 환자 이송에… 평상복 차림 ‘무방비 남성’ 파문
-
미녀 여교사 2명, 16세 제자와 ‘스리섬’ 충격
-
여학생에 강제로 입맞추는 미대 교수 포착 논란
-
스마트폰 크기 ‘포켓 드론’ 등장…스파이 기기 대중화 논란
-
전투기 ‘음속 돌파’ 소닉붐 완벽 포착
-
미군 폭격기 B-1B, IS(이슬람국가) 공격한 뒤 공중급유를 마친 순간
-
‘괴물 악어’가 또다른 악어를 꿀꺽…동족상잔 포착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