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찰관이 피자 배달 나선 사연은?
윤태희 기자
수정 2014-09-25 18:31
입력 2014-09-25 18:30
미국 오리건주 KOIN6 방송이 지난 1일 주내 포틀랜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해 배달하고 있던 피자헛 직원이 사고를 일으켜 그 상황을 가엾게 여긴 두 경찰관이 대신 피자 배달 임무를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피자 배달원은 목과 등이 다쳐 구급차에 실려가야 하는 상황. 정신을 차린 그는 점장에게 전화해 필사적으로 사과하는 모습에 마이클 필 버트와 로이스 커티스라는 이름의 두 경찰관이 선뜻 배달 대행에 나선 것. 두 경찰관의 제안으로 점장의 허가를 받아 급한 배달 건인 스티브 허킨스라는 고객의 집으로 향했던 것이다.
피자 배달에 나선 두 경찰관의 모습에 내심 놀란 허킨스 부부는 “무심코 웃음이 나왔다”면서 “그전에 우린 피자헛에 전화해 주문을 넣었지만 아직 배달이 안 왔다고 말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두 경찰이 피자 배달에 나선 보기 드문 광경을 기념사진으로 남겨 지역방송국에 제보했고 훈훈한 이야기로 소개됐다.
한편 사고를 낸 배달원은 현재 순조롭게 회복 중이지만 아직 업무에 복귀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스티브 허킨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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