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전 대통령 차베스 ‘여자’로 환생?

수정 2014-09-10 17:19
입력 2014-09-10 10:09
암으로 사망한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여자로 환생한 것일까? 신기할 정도로 차베스와 닮은 한 여성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뜨면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화제의 사진에는 50~60대로 보이는 3명의 여자가 등장한다.

3명 여자는 수영복을 입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차베스와 쌍둥이 같은 여자는 파란색 수영복을 입고 있다. 젖은 머리를 뒤로 넘긴 여자는 얼굴만 본다면 차베스가 살아 돌아온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닮았다.


사진에는 2014년 8월 24일이라는 날짜가 찍혀 있다. 그러나 사진의 주인공과 촬영장소 등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SNS에 사진이 뜨자 로스안데스(아르헨티나), 라파히나(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언론은 앞다퉈 ‘여자 차베스’의 등장 사실을 보도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조작된 사진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차베스와 너무 닮아 합성사진일 가능성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1999년 권좌에 오른 차베스는 암에 걸려 투병하다 2013년 사망했다.



사진=SNS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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