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았던 ‘가장 슬픈 고양이’ “새 가족 품으로”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기자
수정 2014-09-06 22:12
입력 2014-09-06 17:43
터커는 전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은 뒤 버지니아주에 있는 한 반려동물 입양센터로 들어왔다.
이 고양이는 독하고 부리부리한 눈매를 가진 평범한 고양이와 달리 선천적인 유전 결함으로 얼굴이 항상 축 늘어져 있다. 마치 눈을 게슴츠레 뜨고 있는 듯한 표정과 축 처진 얼굴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슬픈 고양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뿐만 아니라 피부가 얇고 멍이 잘 드는데다 탈모증이 있어 항상 몸을 보호해주는 티셔츠를 입어야 하는 등 장애가 있어 주위를 매우 안타깝게 했다.
터커의 독특한 외모와 가슴 아픈 사연이 알려지면서 이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터커에게 새 가족이 되어 주고 싶다는 가족이 나타났다.
새 가족을 자청한 여성 케이티는 동물 클리닉에서 일하고 있으며, 그녀와 남편은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한 동물들을 다루어 본 경험이 매우 풍부해 입양센터에서도 매우 안심할 수 있었다.
터커가 머물렀던 입양센터 측은 “터커의 인기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터커의 사연이 알려진 뒤 후부터 문의전화가 빗발치듯 쏟아졌다”면서 “현재 터커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 고양이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관련기사
-
성폭행당한 美 여대생 “매트리스 항의 퍼포먼스” 화제
-
클럽 앞 야외주차장서 집단 성관계 충격
-
4살 아이 구하고 숨진 안내견… 감동 물결
-
캐리커처 닮았나요?…15년간 2억원 들여 성형한 여성 사연
-
스위스 의회 미모 女비서 ‘누드사진’ 공개 논란
-
한국女 과도한 입꼬리올림 성형에 해외네티즌 경악
-
‘슈퍼맨’되려고 16번 성형한 男, 비포&애프터 보니
-
실리콘 가슴 성형, 10년 이내 재수술해야…
-
오리입술에 고름찬 볼살까지…‘스스로’ 주사 성형女 충격
-
“매달 1인치씩 커져” 가슴수술 부작용女 논란
-
좋아하는 배우 닮으려 ‘페이스오프’ 中여성
-
끔찍한 성형중독男, ‘새 버전’ 얼굴 공개
-
8살 딸에게 1500만원짜리 성형수술권 선물한 母
-
엄마는 성형수술 150회…딸은 15세에 보톡스
-
“남친 돌아와”…제시카 알바처럼 성형女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