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자동 인식해 화장실 공기 정화…‘스마트 변기’ 등장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기자
수정 2014-09-04 11:18
입력 2014-09-04 10:39
미국 IT기술전문매체 씨넷은 그 어떤 제품보다 효과적으로 화장실 냄새를 제거해줄 스마트 변기 ‘프레쉬 에어 플러스(Fresh Air Plus)’의 자세한 사항을 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보통 가정집에서는 화장실 천정, 벽면에 스며든 불쾌한 악취에 고심하는 경우가 많다. 매번 청소를 하고 촛불을 피워도 보고 악취 제거 스프레이를 뿌려보지만 사용 당시에만 잠시 효과가 있을 뿐, 시간이 지나면 어디선가 다시 역한 냄새가 진동하기 시작한다.
프레쉬 에어 플러스는 해당 원인을 수시로 용변이 처리되는 변기자체에 있다고 보며 매번 사용 시 냄새를 밖으로 빼내는 새로운 원리를 적용했다. 프레쉬 에어 플러스의 사용법을 간단히 살펴보면, 먼저 해당 제품은 첨단 센서와 환풍기로 이뤄진 변좌(toilet seat)로 구성돼있는데 이를 나사를 이용해 기존 변기의 변좌와 교체해준다. 그리고 화장실에 벽면에 외부와 연결시킬 미세한 구멍을 뚫은 뒤(만일 창문이 있다면 이를 활용해도 된다) 환풍기 호스를 밖으로 빼낸다. 이후 화장실 내의 전기 콘센트와 프레쉬 에어 플러스를 연결시키면 된다.
해당 제품은 미국 테네시 주(州), 내쉬빌의 아담 페이즈에 의해 개발됐다. 현재 그는 소셜 펀딩 사이트 킥 스타터(Kickstarter)를 통해 개발자금 8만 달러(약 8,147만원)를 모집 중이며 정식출시는 내년 3월로 예정돼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관련기사
-
섬뜩한 미소…美 ‘악마의 섬’서 여성 유령 포착
-
MS 차기 OS, 윈도9 아닌 ‘윈도TH’ 되나
-
무슨일이든 적당히…23세 中청년, 자위 중에 사망
-
‘그룹섹스 살인’ 여대생 아만다 녹스 새 남친 공개
-
성폭행범 잡으려다 성폭행당한 女경찰 ‘충격’
-
예수상과 ‘성행위’ 묘사한 美 10대 논란
-
누드사진 유출된 미녀 정치인 “내 몸매는 예술작품”
-
모든 요리 뚝딱…초보도 프로 만드는 ‘스마트 냄비’ 개발
-
홍콩서 속옷만 입고 전력질주한 女, 알고보니…
-
이젠 ‘셀카’도 3D프린팅…세계최초 시도 화제
-
베이징 갤러리서 홀딱벗고 사는 미녀 아티스트 논란
-
37년 전 출시된 세계 최초의 스마트워치
-
몸 하나 머리 둘…‘샴쌍둥이 돌고래’ 사체 발견
-
시각장애인 위한 ‘스마트 글래스’, 2016년 시판 예정
-
아파트 다락방서 발견된 86억 돈다발…주인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