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에 잡힌 철갑상어 사들여 방생…감동 물결
송혜민 기자
수정 2014-08-30 18:14
입력 2014-08-30 00:00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어민 바이(白)씨는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길이 2.8m, 무게 약 270㎏에 달하는 거대 철갑상어를 낚아 올리는데 성공했다.
바이씨가 잡은 철갑상어는 중국에서 매우 귀한 어류로, 국보급 천연기념물로 취급된다. 전 세계에서 철갑상어 일부가 심각한 위기 종으로 등재돼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바이씨는 직접 잡은 철갑상어의 나이가 37~38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했으며, 매우 귀한 종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고기잡이를 생업으로 하는 바이씨가 철갑상어의 처리를 두고 고민하던 중 한 여성이 찾아왔다.
이 여성은 “그저 생태 균형과 야생보호를 위한 방생일 뿐”이라며 “나 역시 이렇게 큰 철갑상어는 본 일이 없다. 이를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선행의 동기를 밝혔다.
철갑상어의 방생 소식은 현지 언론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현지에서는 이 여성을 향한 찬사가 줄을 이었다.
네티즌들은 “큰돈을 들여 자연을 보호하려는 여성에게 감동했다”, “그 어떤 선행보다도 멋지고 쿨하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감동을 표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관련기사
-
“지구, 암흑 될 뻔…사상 최강 태양풍 비켜갔다” <NASA>
-
“애니 보는데 시끄러워!” 공사 소리에 화난 소년, 창밖 생명줄 절단
-
개가 사람에게 최면을?…응시 만으로 ‘트랜스 상태’에 빠져
-
‘여고생 알몸시신’ 현장서 웃는 中경찰들 논란
-
결혼 못하는 중국인 2억명 달해…“난 백설공주” 착각도
-
[월드피플+] ‘승려’되려 전재산 버린 中억만장자
-
14년간 ‘누드모델’ 한 우물만… “예술이 좋다”
-
고속도로에 갑자기 싱크홀이…차량 미처 피하지 못하고
-
암벽 넝쿨사다리 타고 학교 다니는 中 ‘절벽마을’ 아이들
-
[아하! 우주] NASA, 안드로메다 X선 방출 포착
-
아기 있을 때 스마트폰 사용, 정서발달에 악영향 (美연구)
-
다이어트 방법, 성별 따라 달라...男-식사 후, 女-식사전
-
“내 삶을 성교육 콘텐츠로” 伊 포르노배우 이색 제안
-
매춘녀 손목에 ‘바코드’ 찍은 엽기 포주 44년형
-
남녀경찰 공공장소에서 정복 입고 부적절 행위
-
‘무정자증’ 남자, 아들은 과연 누구 자식?…소송 사연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