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받으려 ‘상상임신’ 한 판다…中 깜짝
송혜민 기자
수정 2014-08-30 14:35
입력 2014-08-30 00:00
최근 판다가 사람 뺨 칠 만큼 똑똑한 지능을 가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달 청두 자이언트 판다 양육 연구센터 측은 관리 중인 자이언트(대왕) 판다 아이 힌(6)의 출산 장면을 TV로 생중계하기 위해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얼마후 연구센터 뿐 아니라 온 국민이 실망에 빠졌다. 이유는 판다 아이 힌이 실제로 임신한 것이 아닌 상상 임신이었기 때문이다. 판다에 깜빡 속아 넘어간 연구원과 사육사들은 곧 진상 조사에 나섰고 그 이유를 밝혀냈다. 바로 판다가 특별대우 받기를 원했다는 것.
연구센터 측에 따르면 판다가 임신을 하면 곧장 에어콘이 가동되는 쾌적한 방으로 옮겨져 24시간 특별 보호를 받게된다. 또한 풍부한 영양섭취를 위해 대나무, 과일 등 먹을거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사육사들이 제공하는 온갖 특혜를 다 받아먹은 판다 아이 힌은 막상 TV 출연을 앞두자 임신을 의미했던 특유의 움직임과 생리적인 지표들이 모두 원래대로 돌아왔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이 판다 연기에 깜빡 속은 셈.
판다 연구원 우 콩쥐는 “아이 힌이 식욕을 잃고 움직임이 둔해지며 호르몬 수치도 변동이 생겨 임신한 것으로 착각했다” 면서 “멸종 위기 동물에 있어 상상 임신이 그리 희귀한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 힌은 임신을 하게되면 어떤 대우를 받는지 똑똑히 알고는 계속 임신한 것 처럼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AFPBBNews=News1 (자료사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관련기사
-
세계 최초 ‘머리 이식수술’ 이탈리아·중국 의료팀 손 잡는다
-
변심한 남친, 잔악 살해한 ‘악녀 여대생’의 최후
-
가슴 성장이 멈추지 않는 40대 女의 눈물
-
슬픈 음악이 오히려 긍정적 마인드 높여
-
日남성, 18세 여학생 입고있던 팬티 벗겨 도주
-
지중해식 식사하면 임신 중독 위험 ↓ - 연구
-
여학생에 강제로 입맞추는 미대 교수 포착 논란
-
사람마다 뇌파 달라…비번 대체할 ‘브레인 프린트’ -美 연구
-
실연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약 나오나
-
중이염 등 감염질환 걸리면 IQ 떨어져 - 덴마크 연구
-
콜레스테롤 줄이려면…지방 일부를 ‘아보카도’로 대체 (국제 연구)
-
“성폭행 당했다” 매트리스 시위 美여대생, 야동 공개 논란
-
흡연 시 남녀 뇌 반응 달라…男 니코틴에 더 민감
-
세계 평균수명 20년새 男 5.8년 女 6.6년 늘어 (란셋)
-
임신 기간 ‘이런 것’ 접하면 아이 IQ 떨어진다 -美 연구
-
소금 적게 먹으면 두통 사라진다 -국제 연구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