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습격사건, 알고 보니 범인은 유기견 떼!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기자
수정 2014-07-16 09:19
입력 2014-07-16 00:00
아르헨티나 지방 멘도사에 있는 한 동물원에 최근 유기견이 떼지어 칩입, 동물들을 죽이고 도주했다.
동물원 측은 “과나코 4마리, 라마 2마리 등 6마리의 동물들이 유기견떼의 공격을 받고 죽었다.”고 확인했다. 현지 언론은 “유기견들이 과나코를 죽인 뒤 살을 뜯어 먹었다.”고 보도했다.
멘도사동물원이 유기견의 공격을 받은 건 열흘 새 벌써 2번째다.
10일 전에도 멘도사동물원에는 유기견이 떼지어 들어가 타조 27마리를 죽이고 도망갔다.
동물원은 주변의 철책에 구멍이 뚫린 곳이 있어 유기견이 들어온 것이라며 보수공사를 한다고 했지만 10일 만에 사건이 재발하면서 할말이 없게 됐다.
현지 동물보호단체들은 일제히 동물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한 관계자는 “동물원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게 확인됐다.”면서 “더 이상 동물들을 어설픈 관리자들의 손에 맡겨두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대로 방치한다면 멘도사동물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백곰도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단체의 관계자는 “동물원이 철책을 보수했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이라면서 “예산이 부족해 절대 보수공사를 할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동물원 폐쇄가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아예 동물원의 문을 닫는 게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클라린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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