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677m 산꼭대기 깎아 만든 中공항 모습 드러내
송혜민 기자
수정 2014-07-10 10:50
입력 2014-07-10 00:00
신화망 등 현지 언론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시성 허치(河池)에 모습을 드러낸 이 이것은 뾰족한 산꼭대기를 평평하게 깎아 만든 독특한 공항이다.
광시공항관리기업이 총괄 감독하는 이 공항의 건설에는 총 8억 5000만 위안(약 1388억원)이 소요됐으며, 2008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말 마무리한 뒤 현재는 오픈을 위한 마지막 점검 단계에 있다.
이 공항의 가장 큰 특징은 해발 677m에 건설됐다는 점이다. 건설 전에는 크고 작은 봉우리 60여 개, 길이와 깊이가 다른 계곡 20여 개가 있었는데, 이를 메우고 땅을 다져 비행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활주로를 건설했다.
허치 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약 3㎞이며, 1개의 여객 터미널과 한 개의 활주로만을 보유하고 있다. 시간 당 3대의 비행기가 동시에 이착륙 할 수 있다.
허치 공항이 건설되기 이전에는 인근 지역 주민 400만 명이 허치시에 가기 위해 가장 가까운 공항에 내린 뒤 200㎞ 이상을 자동차로 이동해야 했다.
하지만 새 공항이 개장하면 인근 광저우 및 충칭시, 하이난성 하이커우시 등 지역 주민들의 이동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물류 운송량도 증가함에 따라 비행기를 이용한 경제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꼭대기를 깎아 만든 중국의 허치 공항은 오는 8월 개장할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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