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같은 美다리 밑에 버려진 미스터리 피아노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기자
수정 2014-07-04 17:57
입력 2014-07-04 00:00
누가 왜 이곳에 피아노를 버린 것인지 아니면 무슨 이유로 옮겨 놓은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채 이 피아노는 브루클린 브리지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면서 사진작가는 물론 많은 일반인에게도 연일 화제를 몰고 왔다.
발레리나를 모델로 버려진 피아노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한 저명한 사진작가인 리처드 콜먼은 “정말 환상적”이라며 “이러한 배경은 익히 내가 보지 못한 초현실주의적 아름다움”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하지만 다리 밑에 피아노를 갖다 놓은 아이디어는 너무 참신하다”며 “미스터리라기보다는 더욱 값진 예술적 가치가 있는 행위”라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하지만 이 피아노는 자신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사진 몇 장만을 남긴 채 점점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면서 파괴되어 이제는 미스터리처럼 사라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버려진 피아노와 이를 배경으로 한 사진 작품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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