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아껴쓰고 싶다면 ‘높은 의자’에 앉아라 <연구>
송혜민 기자
수정 2014-07-02 14:00
입력 2014-06-27 00:00
연구팀은 스스로 힘이 있고 지위가 높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직접 힘들게 번 돈을 쉽게 쓰지 않는 심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스탠포드대학과 네덜란드 틸뷔르흐대학 공동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첫 번째 그룹은 권력이 있는 사람으로 대우하고 높은 의자에 앉도록 했고, 두 번째 그룹에게는 힘이 없고 약한 사람으로 대우하며 낮은 의자에 앉도록 했다.
두 그룹 모두에게 자신이 번 돈을 이용한 소비에 대해 질문하자 높은 의자에 앉은 사람들은 낮은 의자에 앉은 사람들보다 훨씬 돈을 경제적으로 활용하거나 절약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낮은 의자에 앉은 사람들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쓰려는 모습을 보였다.
또 두 그룹에게 실험에 참가한 보상금을 직접 현금으로 받거나 혹은 은행 저축계좌로 넣어주는 방식 중 한 가지를 택하게 하자, 낮은 의자에 앉은 사람들에 비해 높은 의자에 앉은 사람들이 저축계좌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었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자신의 지위가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미래에 돈을 더 쓰기 위해서가 아닌, 돈을 더 축적하기 위해 현재 돈을 아껴야 한다고 판단한다”면서 “이는 돈을 더 모아야 현재의 지위와 힘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 돈을 아낄지 말지의 결정은 본인이 생각하는 지위와 힘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결국 스스로 ‘높은 의자’에 앉는 사람들이 돈을 더 절약하고 검소하게 생활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관련기사
-
中 20대 여성, 성형수술 전 과정 인터넷 생중계
-
제정신이야? 전철 승강장에서 노골적 성행위
-
메간 폭스 등 만나려 42억 쓴 中사업가
-
사고로 쌍둥이 처제와 성관계한 남편의 황당 사연
-
악어 1000마리 사는 연못에 스스로 몸 던진 女 충격
-
“내 손발을 잘라줘”…실패한 보험사기
-
英스나이퍼, 단 한 발로 1.5km 밖 IS대원 4명 폭살
-
‘금메달 없어도 괜찮아’…고개 떨군 선수 ‘깜짝 하트’로 환영
-
‘성기 3개’ 가지고 태어난 인도 소년의 사연
-
당신에게 ‘독’(毒)이 되는 사람 유형 10가지
-
“햇빛 피한다고 유모차 가리면 돌연사 위험 커져”
-
500만분의 1 확률, 희귀 ‘푸른색 랍스터’ 잡혔다
-
여학생 17명 성폭행 뒤 밀림 숨어 살던 교사, 구속되자 자살
-
40도 무더위 속 꼬마가 우체부에게 몰래 건넨 음료수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사면초가 중국, 사방이 적?
-
인간이 죽은 후 ‘3분’ 미스터리…사후세계 존재?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