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데뷔 수억 연봉 고양이 ‘그럼피 캣’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기자
수정 2014-06-23 17:10
입력 2014-06-23 00:00
최근 할리우드 언론은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 ‘그럼피 캣’이 처음으로 영화의 주인공을 맡았다”고 보도했다. 오는 12월 전미에서 개봉 예정인 이 영화의 제목은 ‘그럼피 캣의 최악의 크리스마스’(Grumpy Cat‘s Worst Christmas Ever).
동물가게에 사는 외로운 고양이 그럼피 캣과 12세 소녀의 모험을 그린 이 영화는 오는 8월 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주인에게 매년 거액의 수입을 안겨주는 그럼피 캣은 지난 2012년 한 웹사이트에 사진이 게시된 이후 심통나고 짜증난 표정으로 네티즌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14개 언어로 서비스되는 소스의 유튜브 광고수입만 1년에 약 4만 2000달러(약 4300만원). 주인 번데센이 총 수입을 밝히지 않아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적어도 유튜브 광고 수입의 10배 이상은 해마다 벌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1년에 우리 돈으로 수억 원을 버는 고액 연봉 고양이인 셈이다.
주인 번데센은 “영화사 측과의 자세한 계약조건은 밝힐 수 없다” 면서 “소스가 매일매일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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