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우주충돌 비밀이…희귀 ‘모나리자 운석’ 화석 공개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기자
수정 2014-06-23 14:05
입력 2014-06-23 00:00
미국 NBC 시카고 지역 방송은 필드 자연사박물관 측이 우주형성의 역사가 감춰져있는 희귀 운석 4점을 공개했다고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명성이 높은 일리노이 주(州) 시카고 필드 자연사박물관 측이 공개한 운석은 총 4점으로 지난 1952년 스웨덴의 한 채석장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이후 30년간의 정밀 조사 끝에 이 4점은 정식 운석으로 인정받게 됐다.
표면에서 발생된 각종 스크래치를 정밀 분석한 끝에 전문가들이 추정한 운석의 생성연대는 약 5억 년 전으로 태양계에서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소행성 충돌이 이뤄낸 잔해물이라고 파악된다. 당시 분해된 운석 조각 중 일부가 지구로 떨어져 화석화된 것이다.
한편 필드 자연사 박물관 측에 따르면, 이 운석 4점은 올해 말부터 대중에게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Filed Museum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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