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비(미군 차량) 돌려줘~” 미셸 오마바 사진 조롱 논란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기자
수정 2014-06-19 16:20
입력 2014-06-19 00:00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를 조롱하는 사진이 웹사이트와 트위터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있다. 특히 이 사진은 이라크 반군 수니파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이하 ISIL)의 지지자들을 통해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유명 통신사 AFP의 북미 지역 포토 매니저 패트릭 바즈는 “‘#bringbackourhumvee’(험비를 돌려달라)라는 글귀가 담긴 미셸의 포토샵 사진이 ISIL 지지 단체의 트위터와 웹사이트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공된 이 사진은 ‘소녀들을 돌려달라’ 글을 ‘험비를 돌려달라’로 바꿨다. 최근 ISIL은 이라크 정부군이 사용하던 많은 험비(미군의 고기동다목적 차량)들을 탈취해 사용하고 있다. 아직 이 사진의 최초 가공자가 누군지와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를 조롱하는 용도로 이 사진이 가공됐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이라크 정부군 1700명을 학살하면서 기세를 올리고 있는 ISIL은 현재 수도 바그다드 탈환까지 노리고 있어 과거 종전을 선언했던 미국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이라크 정부가 공식 요청한 ISIL 공습도 고려했으나 당분간 이들의 진격을 지연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관련기사
-
내 몸이 마우스로…업무+운동하는 ‘첨단 의자’ 개발
-
“주사 놓을게요” 옷 벗으니 간호사가 갑자기...
-
화염에 휩싸인 IS본거지…美 동맹군 공습 순간
-
“100명의 여성 시체와 성관계” … 영안실 근무자 충격 고백
-
여고생 고용 ‘온몸 냄새’ 맡는 변태서비스 적발
-
탈레반 저격수 총알이 머리를…美해병대원 기적생존 순간 (영상)
-
연수입 10억원짜리 현란한 엉덩이춤
-
10대 여학생만 골라 성관계 맺은 20대 교사 충격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7조원대 바가지’ 도입 논란, F-35A는 억울하다
-
에볼라 환자 이송에… 평상복 차림 ‘무방비 남성’ 파문
-
미녀 여교사 2명, 16세 제자와 ‘스리섬’ 충격
-
여학생에 강제로 입맞추는 미대 교수 포착 논란
-
스마트폰 크기 ‘포켓 드론’ 등장…스파이 기기 대중화 논란
-
전투기 ‘음속 돌파’ 소닉붐 완벽 포착
-
미군 폭격기 B-1B, IS(이슬람국가) 공격한 뒤 공중급유를 마친 순간
-
‘괴물 악어’가 또다른 악어를 꿀꺽…동족상잔 포착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