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60만배…초신성 폭발이 만든 ‘빛 메아리’

윤태희 기자
수정 2014-06-17 23:09
입력 2014-06-17 00:00
‘빛 메아리’로 불리는 우주의 희귀 현상이 1년여 만에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7일(현지시간) ‘오늘의 천문 사진’(APOD)으로 ‘V838 Mon’이란 항성의 영상을 소개했다. 이는 2002년 허블 우주망원경이 지구로부터 약 2만광년 떨어진 외뿔소자리에 있는 항성을 1년간 관측한 데이터와 2006년 관측한 것을 합성한 것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 항성은 외부층이 팽창하다 갑자기 폭발했다. 이 때문에 잠시 우리 은하 전체에서 가장 밝은 별이 됐다가 차츰 사라졌다. 빛의 세기는 우리 태양보다 60만배나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례 없이 밝은 이 섬광은 초신성 폭발의 한 유형으로 우주로 엄청난 양의 물질을 방출했다. 이때 에너지가 성간 먼지에 의해 복잡한 고리 형태로 반사돼 아름다운 이미지로 나타난 것이다.

한편 영상 속 빛 메아리의 지름은 약 6광년에 달한다.





사진=APOD/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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