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코끼리 친척뻘 300만년 된 ‘마스토돈’ 화석 발견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기자
수정 2014-06-16 14:21
입력 2014-06-16 00:00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 대학 게리 모간 교수는 약 300만년 된 마스토돈 화석을 뉴멕시코주 최대공원 엘리펀트 뷰트 주립공원에서 발굴했다고 밝혔다.
마스토돈(mastodon)은 선사시대에 번성했다 멸종된 코끼리의 친척뻘로 어금니 길이만 4~5m에 이를만큼 거대하며 몸무게는 최대 6톤 정도 나간다. 이번에 발견된 마스토돈 화석은 약 450kg 몸무게로 추정돼 작은 편이다. 재미있는 점은 마침 총각파티를 하기 위해 이 지역을 지나가던 남자들이 화석에 발을 채이며 발견했다는 사실.
현재 발굴 작업을 진행 중인 모건 교수 연구팀은 6개월 정도 후면 일반에 공개할 수준으로 흙을 완전히 털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모건 교수는 “마스토돈은 1500만년 전 북미대륙에 살았던 종으로 1만년 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면서 “이번에 발견된 것의 정확한 과학적 명칭은 스테고마스토돈(stegomastodon)”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관련기사
-
남·북극 바뀌는 ‘자기장 역전’, 100년 이내 발생할 수 있다?
-
하루 100번 시도 때도 없이 ‘남성’ 서는 중년男 사연
-
엄마 강요로 1800명 남성과 성관계한 여성 사연
-
女 가슴사진 붙인 광고, 하루동안 517건 교통사고 유발
-
ESA 위성이 담은 ‘숨 멎을 듯’ 아름다운 지구
-
초기 지구는 지옥 아닌 ‘에덴동산’에 가까웠다 <美연구>
-
알래스카 빙하 26년만에 “1~2km나 후퇴”
-
“1주일에 단 2분 운동, 근력 향상에 효과 있다” <연구>
-
대서양 건너는 사하라 모래 포착
-
호주 상공서 ‘미스터리 불덩어리’ 포착
-
대낮 분수대 위에서 성관계 나눈 철없는 커플
-
이라크 반군, ‘경찰서장 참수 동영상 공개’…충격
-
한여름 밤에 나타난 ‘천국의 커튼’…신비의 오로라
-
4,000억 별들의 바다…‘은하수’ 생생포착
-
슈퍼지구 찾았나?…지구와 거의 같은 외계행성 발견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