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로 쏟아지는 수천억 별빛…밤하늘 수놓은 ‘은하수’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기자
수정 2014-06-01 18:10
입력 2014-06-01 00:00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포르투갈 리스본 출신 천문사진작가 미구엘 클레로가 지난 4월 5일 촬영한 환상적인 은하수 사진을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클레로가 해당 장면을 촬영한 지역은 포르투갈령(領) 아조레스제도의 성 미구엘 섬 화산 분화구 호수다. ‘Lagoa do Fogo’ 즉, 불의 호수라는 별명처럼 마그마가 분출되는 곳에 물이 고이며 형성된 해당 호수는 남쪽 해안 마을에서 몰려오는 빛줄기와 수평선의 오렌지 색 대기가 조합되면서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다.
여기에 밤하늘 가득 수놓아진 은하무리가 호수에 반사되면서 아름다움의 깊이는 더해지고 있다. 직경 약 100,000 광년, 두께 약 1,000광년에 최소 2,000~4,000억 개의 별들이 존재하는 은하수는 언제 봐도 우주의 신비가 느껴진다.
특히 이 사진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 어떤 것보다 뚜렷이 보이는 별자리 때문이다. 사진 상단 왼쪽에는 백조자리가 오른쪽 아래에는 독수리 별자리가 보이며 중앙에는 구름에 뒤덮인 궁수 자리가 있다. 여기서 바로 오른쪽 근처에는 전갈자리가 보이며 가장자리를 따라가면 아름다운 천칭자리까지 만날 수 있다.
사진=Miguel Claro/Space.com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관련기사
-
“지구, 암흑 될 뻔…사상 최강 태양풍 비켜갔다” <NASA>
-
“평행우주 존재하며, 설명 가능” (국제 연구팀)
-
[아하! 우주] 암흑물질이 증발되고 있다고?
-
먼지 고치서 출현, 우주서 날개짓하는 나비 성운
-
허블로 본 우리 이웃 은하 - NASA 공개
-
스페이스X 로켓서 ‘나선형 UFO’ 포착
-
우주의 삼둥이?…두 별과 이상한 성단
-
화성 표면에 신비의 ‘블루라군’…정체는?
-
[우주를 보다] 찬란히 빛나는 ‘우주 보석’ 아치스 성단
-
20대 女관광객, 원숭이에게 ‘집단 성추행’ 충격
-
탱크 타고 출근?…600마력 ‘자가용 탱크’ 화제
-
아르헨티나 하늘에 미스터리 ‘검은 링’...정체는?
-
‘졸전’ 메이웨더 새 연인 공개…선물로 롤스로이스까지
-
“남편 면회 갔는데 교도관이 옷을 벗으라며 ‘그곳’을...”
-
버마왕뱀, 잡아먹은 악어 소화 과정 X-레이 포착
-
[아하! 우주] 우리은하 중심서 죽은 별들의 ‘비명 소리’ 포착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