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워” 호랑이와 껴안고 ‘키스’하는 女
송혜민 기자
수정 2014-07-24 14:24
입력 2014-05-26 00:00
호랑이와 ‘절친한’ 관계를 자랑하는 한 여성의 일상이 공개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 사는 자니스 할리(57)라는 여성은 인도 호랑이(벵골 호랑이) 암수 2마리와 ‘동거’ 중이다.
암컷 호랑이의 무게는 182㎏, 수컷은 272㎏에 달하는 거구를 자랑하며, 사나운 성질을 가졌지만 주인이자 가족인 할리에게는 그저 온순하기만 하다.
할리는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이들에게 먹이를 주며, 특히 수컷 호랑이는 잠깐 잠을 잘 때에도 할리를 찾을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녀는 20년 전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호랑이 조련 훈련을 받았다. 이후 차례로 새끼 호랑이들을 입양했고, 지금은 한 가족처럼 함께 먹고 자며 생활한다.
그녀가 두 호랑이와 포옹하거나 입을 맞추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하지만, 할리의 표정은 평화롭기만 하다. 먹이를 던져주는 일반 동물원과 달리, 할리는 이들에게 맨손으로 직접 먹이를 먹여주기까지 한다.
이들 호랑이는 사라 뿐 아니라 사라의 또 다른 가족인 작은 강아지에게도 적대감을 보이지 않고 마치 형제처럼 지내 더욱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할리와 그녀의 남편은 “시간이 날 때마다 호랑이들과 함께 보내고 있다”고 전했고 네티즌들은 “맹수의 순한 모습을 보니 매우 놀랍다”, “호랑이들을 가두고 키우기 보다는 야생으로 되돌려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사진=Top photo/Barcroft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관련기사
-
‘처녀성 경매’ 여대생 8억 낙찰 되자…
-
결혼식 중인 성당서 성욕 못참고 결국...
-
‘괴물 악어’가 또다른 악어를 꿀꺽…동족상잔 포착
-
“브래드 피트, 사실은 졸리를 사랑하지 않아”
-
네덜란드 국왕 별장에 ‘시세 10배’ 지원금 준 정부
-
20인치 개미허리에 F컵 볼륨…無성형 16살 인형女
-
기성용, 영국 프리미어스킬즈가 뽑은 ‘이 주의 선수’ 선정
-
프란치스코 교황 조카 일가족 교통사고... 2명 사망 비극
-
쿠르드 기자의 목숨 건 ‘적군 IS’ 인터뷰 시도 순간
-
시리아 여성, 간통 혐의로 ‘투석 처형’ 당해 충격
-
‘큰 소리로 성관계’ 40대 남성, 결국 감옥행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질라’…5세 백혈병 소년 꿈 이뤄
-
英조지왕자 ‘17년 후 얼굴’ 공개…누구 닮았지?
-
변태 소아성애자, 알고보니 소아과 의사 ‘충격’
-
악몽 꾸는 견공 달래는 강아지 화제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