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추락한 ‘UFO 물체’ 알고보니 러 위성
수정 2014-09-29 20:15
입력 2014-05-21 00:00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였다.
지난 17일 오전 중국 헤이룽장성 솽청시에 떨어진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정체가 드러났다. 최근 중국의 우주산업을 총괄하는 국가항천국(中国国家航天局)은 “하늘에서 떨어진 미확인비행물체를 분석한 결과 러시아 위성 혹은 로켓의 부품으로 드러났다” 고 밝혔다.
중국 현지는 물론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 물체는 추락 직후 현지 주민에게 발견되며 세간에 알려졌다. 당시 주민들은 “이 물체가 땅에 떨어지며 굉음과 함께 버섯구름이 피어올랐다” 면서 “추락한 지점에는 폭 15m 가량의 웅덩이가 패였다”며 놀라워 했다.
사건 직후 중국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에는 기묘하게 생긴 미확인비행물체의 정체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다. 특히 비행접시처럼 동그랗게 생긴 외형과 중국 당국이 현장을 철저히 통제하고 조사에 나서자 각종 음모론의 좋은 ‘떡밥’이 됐다.
그러나 이번 국가항천국의 조사결과 발표와 러시아 우주당국이 지난 17일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프로틴 로켓이 9분 만에 폭발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이같은 소동은 일단락 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관련기사
-
‘성폭행’ 피해 간호사, 가해자에 ‘불꽃 따귀’ 응징
-
생체근육 덮인 로봇 개발…터미네이터 현실화
-
터미네이터 ‘T-1000’ 성큼…스스로 복원 新물질 개발
-
군인에게 ‘1등석’ 양보한 美유명 여배우 화제
-
‘머그샷’으로 스타된 ‘섹시 범죄자’ 패션모델 물망
-
총을 맨 여전사…우크라이나 자경대 입대 여성 포착
-
“먹으면서 분통 풀자!” 영국서 ‘수아레스 피자’ 출시
-
“11월에 태어난 아이가 운동 잘한다” <英연구>
-
“공달라고 망할~ 볼보이야!”…英 조 하트 욕설 논란
-
월드컵 못보게 한 부인·두 아이 살해한 伊아빠
-
‘키플레이어’ 이청용 “16강 진출에 강한 자신감”
-
‘1대 5 대패’ 나홀로 스코어 맞춘 스페인男 ‘대박’
-
메시에게 주어진 ‘마라도나를 넘을 마지막 기회’
-
4살 소년 문 개 ‘황천길’…혼쭐 낸 고양이는 ‘비단길’
-
호텔 종업원, 女연예인 방 몰래 들어가 ‘성폭행’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